저가 매수세에 반도체 대형주 장 막판 반등
핵심 요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중 하락을 만회하고 각각 0.21%, 0.64% 상승 마감했다. 최근 급락으로 낮아진 가격대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두 종목 모두 장 후반 반등했다. 엔비디아 등 미국 반도체주의 상승도 국내 반도체 대형주 투자심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4일 장중 큰 폭의 하락세를 딛고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 0.21% 오른 24만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만원, 0.64% 상승한 157만7000원으로 장을 끝냈다. 두 종목 모두 장 후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8% 넘게 급락한 데 이어 이날 장중에도 한때 4% 이상 밀렸다. 그러나 낮아진 가격대에서 매수세가 들어오며 낙폭을 모두 만회했고 종가는 상승권에서 형성됐다. SK하이닉스도 전날 8% 넘게 하락한 뒤 이날 추가로 낙폭을 키워 장중 150만원 아래까지 내려갔지만, 장 막판 반등해 전 거래일보다 높은 가격으로 마감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점이 저가 매수세 유입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오른 흐름도 국내 반도체 대형주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요인이 됐다. 3일 현지시간 엔비디아는 2.93% 상승했고 샌디스크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도 각각 6.03%, 2.08% 올랐다.
같은 날 AMD는 1.78%,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0.79% 상승하며 미국 주요 반도체 종목의 강세 흐름에 합류했다. 다만 미국 시장에서 거래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는 0.70% 하락해 개별 종목별 움직임에는 차이가 있었다. 국내에서는 두 종목이 장중 약세를 보이다 막판에 방향을 바꾸면서 전날 급락 이후 첫 거래를 소폭 상승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