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100GW 앞당겨 AI 전력 기반 확충
핵심 요약
정부가 재생에너지 100GW 조기 달성과 탈탄소 전력 확충을 추진한다. 지역별 전기요금과 AI 데이터센터 요금체계를 손질해 첨단산업을 지원한다. 물 공급 혁신과 산업 탈탄소화, 자원순환 및 재난 대응도 함께 강화한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1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공지능 혁명을 이끌 3대 메가프로젝트에 필요한 깨끗하고 안정적인 탈탄소 전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기후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설비를 조기에 100GW까지 늘려 첨단산업을 뒷받침하는 전력 기반을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생활 공간의 태양광 확충과 전력 제도 개편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공장 지붕과 베란다 등에 태양광 설비를 늘리고 양수발전을 비롯한 계통 유연성 자원도 확대한다. 지역별 전력 수급 여건이 요금에 반영되도록 체계를 정비하고, AI 데이터센터 전기요금도 개편해 글로벌 첨단산업 경쟁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용·발전용 등 용도별로 나뉜 수자원의 복합 연계, 광역상수도 전면 정비, 하수처리수 재이용도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 4월 에너지 대전환 추진계획과 5월 제1차 재생에너지 계획을 잇달아 내놓고 배전망 에너지저장장치 구축을 통한 지역 생산·소비형 전력망 전환에 착수했다. 전기차 20만대를 최단기간에 보급했으며 히트펌프 확산과 ESS 중앙계약시장 확대도 진행했다. 탈플라스틱 순환경제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재생원료 확산을 추진하는 한편, 홍수 조절용 물그릇 10억4000만t을 추가로 확보했다. 올여름 기후재난급 폭염 속에서도 전력과 물 공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산업 부문에서는 수소환원제철 등 핵심기술을 토대로 탄소 다배출 업종을 탈탄소·고부가가치 구조로 바꾸고, 영업용 차량의 전기차 전환과 히트펌프 보급, 직류시장 확대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미래 폐자원을 활용한 핵심광물 순환이용 체계를 구축하고 재생원료 사용의무제 확대와 에코디자인 도입도 검토한다. AI 감시카메라 등 신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홍수 방어체계와 화학 안전망, 대기질 관리 강화도 후속 과제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