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최고형 탄원에 4만7268명 참여
핵심 요약
장윤기에게 법정 최고형을 요구하는 온라인 탄원에 4만7268명이 참여했다. 20대 참여자가 가장 많았고 경기와 서울에서 다수의 서명이 모였다. 서명과 탄원서는 오는 31일 공판 전에 광주지방법원에 제출될 예정이다.
고(故) 이채원 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장윤기에게 법정 최고형을 내려달라는 온라인 엄벌 탄원에 4만 명 넘는 시민이 참여했다. 피해 여고생 유족과 광주전남추모연대가 지난달 20일 서명을 시작한 뒤 이달 10일까지 확인된 참여자는 모두 4만7268명이다. 참여자들은 사형을 선고해 피해자의 억울한 죽음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연령별 참여자는 20대가 1만7020명으로 전체의 41.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10대 이하가 7863명(19%), 30대가 6150명(14.8%), 40대가 2003명(4.8%)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1만757명(26%), 서울 9772명(23.6%), 전남·광주 4564명(11%), 인천 2436명(5.9%), 부산 1961명(4.7%) 등이 참여했다.
서명자들은 장윤기에 대한 엄벌뿐 아니라 피해자 추모와 유가족 위로,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함께 요구했다. 사건에 연루된 이들을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도 온라인 서명과 함께 제출됐다. 이번 탄원은 살인 범행에 대한 책임을 법정 최고형으로 물어야 한다는 요구와 추가 피해를 막을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담고 있다.
유족은 탄원 참여 안내문에서 가해자가 다시 사회로 돌아올 경우 이루지 못한 범죄를 다른 사람에게 저지를 수 있다는 두려움을 떨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무고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사회를 지켜달라는 뜻도 전했다. 광주전남추모연대는 오는 31일로 예정된 장윤기 사건 공판에 앞서 시민들의 서명 자료와 엄벌 탄원서를 광주지방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