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엄벌 탄원 4만7268명 참여…31일 법원 제출
핵심 요약
장윤기에게 법정 최고형을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에 4만7268명이 동의했다. 참여자 중 20대가 가장 많았고 수도권 거주자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유가족과 광주전남추모연대는 오는 31일 공판 전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한다.
광주에서 귀가하던 고등학생 이채원(17)양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재판을 받고 있는 장윤기(23)에게 법정 최고형을 선고해 달라는 온라인 탄원에 4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했다. 광주전남추모연대와 유가족이 지난달 20일부터 진행한 엄벌 탄원 서명에는 10일 기준 총 4만7268명이 동의했다.
연령별 참여자는 20대가 1만7020명으로 41.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10대 이하가 7863명(19%), 30대가 6150명(14.8%), 40대가 2003명(4.8%)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 비중은 경기 26%, 서울 23.6%로 수도권이 절반에 가까웠으며 전남·광주 11%, 인천 5.9%, 부산 4.7% 순이었다.
사건은 지난 5월 5일 0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고등학교 인근 인도에서 발생했다. 당시 귀가하던 이양이 목숨을 잃었고, 장윤기는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현재 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다. 시민들은 서명 과정에서 엄중한 처벌과 함께 피해자 추모, 유가족 위로, 유사 범죄를 막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 마련을 요구했다.
유가족은 장윤기가 다시 사회로 돌아올 경우 다른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는 두려움을 밝히며 무고한 희생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광주전남추모연대는 오는 31일로 예정된 공판에 앞서 온라인 서명 결과와 엄벌 탄원서를 사건 담당 재판부인 광주지방법원에 정식으로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