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 AG 앞두고 '마지막 각오'…중국 견제보다 대만·일본 먼저
핵심 요약
장우진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남자 단식, 복식, 단체전에 출전하며 매 경기 간절함을 강조했다. 한국 남자 탁구는 최근 세계선수권에서 중국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으며, 장우진은 일본과 대만을 먼저 견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의 에이스 장우진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장우진은 30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나이가 들수록 퍼포먼스가 줄어든다며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아시안게임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장우진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단식, 남자 복식, 남자 단체전에 출전한다. 그는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단식과 혼합 복식 동메달, 남자 단체전과 남자 복식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항저우 대회 남자 단식 4강 진출에 대해 운 좋게 동메달을 땄다며 이번에도 매 경기 간절하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남자 탁구는 지난 5월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시드 배정 리그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3-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후 8강전에서 중국에 0-3으로 패했지만, 대회 챔피언을 상대로 승리를 경험한 것은 큰 소득이었다. 장우진은 중국이 예전보다 전력이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도 여전히 세계 챔피언이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장우진은 일본이나 대만을 어떻게 이길 수 있을지 먼저 고민해야 중국도 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남자 대표팀은 1986년 서울 대회부터 10개 대회 연속 단체전 은메달 이상을 기록 중이다. 장우진은 팀의 목표는 결승 진출이라며 최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고, 예전 실패를 경험 삼아 똘똘 뭉치면 원하는 위치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