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준강간 혐의 전 기업 임원 영장
핵심 요약
경찰이 지적장애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60대 전 중소기업 임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피해 여성의 부모는 딸의 임신과 피해 상황을 전해 듣고 지난 3월 신고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12일 오후 2시 30분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지적장애가 있는 20대 여성을 약 1년간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전 중소기업 임원인 60대 남성이 구속 심사를 받는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장애인 준강간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지적장애인인 20대 여성 B씨를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의 관계와 피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씨를 상대로 수사를 이어왔으며,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신병 확보 절차에 나섰다.
B씨의 부모는 딸이 임신한 사실과 성폭행 피해 상황을 전해 들은 뒤 지난 3월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임신한 아이를 출산해 현재 양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 과정에서는 B씨가 과거 근무했던 중소기업에서 임원으로 재직한 A씨에게 피해를 본 정황이 확인됐고, A씨는 현재 해당 회사를 퇴사한 상태다.
A씨의 구속 여부는 법원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12일 오후 2시 30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법원은 수사 내용과 구속 필요성을 검토해 영장 발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