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직접 손본 전용주차면 16곳
핵심 요약
울산 남구 장애인 도색 지원단이 13곳의 전용주차구역 16면을 정비했다. 교육과 실습을 마친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 18명이 지난 2월부터 현장 작업을 맡았다. 별도 설비 대여사업으로도 약 100건, 383면의 픽토그램 도색이 이뤄졌다.
울산 남구에서 장애인이 직접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정비하는 도색 지원단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1월 출범한 지원단은 지난 2월부터 현장 작업에 나서 8월 10일까지 공공기관과 소규모 시설 13곳에 설치된 전용주차구역 16면의 도색을 정비했다. 장애인 일자리와 주차구역 관리 업무를 결합한 방식이다.
현장에는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 18명이 투입됐다. 참여자들은 작업에 앞서 안전교육과 도색 기술교육을 받고 현장실습까지 마쳤다. 지원단은 무거동 행정복지센터와 울산농업인회관, 상개장애인보호작업장, 울산세관 등에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휠체어 픽토그램을 새로 칠했다.
지원단은 도색 비용을 마련하기 어렵거나 작업 인력이 부족해 주차면을 자체적으로 정비하기 힘든 소규모 시설을 지원하려고 구성됐다. 정비가 필요한 장소에 교육을 이수한 장애인 참여자를 배치해 노후한 표시를 손보는 구조다. 시설의 관리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장애인이 현장에서 직접 역할을 수행하는 맞춤형 일자리로 운영되고 있다.
남구는 지원단 활동과 별도로 대단지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휠체어 픽토그램 도색 설비 대여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약 100건, 383면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이 정비됐다. 앞으로도 정비가 필요한 현장을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 범위를 넓히고, 참여 장애인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