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고속도로 연쇄 충돌로 2명 숨지고 11명 다쳐
핵심 요약
장수군 통영대전고속도로에서 차량 5대가 잇따라 충돌해 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SUV가 앞서가던 SM7을 들이받은 뒤 앞쪽 차량 3대도 연쇄 충돌했다. 경찰은 SUV 운전자를 입건하고 ACC 사용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2일 낮 12시 55분께 전북 장수군 통영대전고속도로 하행선 장수분기점 인근에서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SM7 승용차에 타고 있던 60대 등 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SM7 동승자 3명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차량 탑승자 8명은 경상을 입고 이송됐다.
사고는 4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SUV가 앞서 가던 SM7을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충격을 받은 SM7 앞쪽의 차량 3대도 연쇄적으로 충돌해 모두 5대가 사고에 휘말렸다. SM7은 크게 파손됐다. 당시 차량에는 모임에서 만난 3명이 더 타고 있었으며, 이들을 포함한 동승자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현장 주변에서는 터널 공사가 진행돼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을 켠 채 운전하다 전방을 제대로 살피지 못했을 가능성을 포함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음주운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경찰과 소방 당국, 한국도로공사 등은 고속도로 1차로를 약 1시간 30분 동안 통제했다. 수습을 마친 뒤에는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경찰은 운전자 조사 등을 통해 충돌이 발생한 구체적인 경위와 사고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사망 2명과 부상 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