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AI 인프라 사업 시동…20MW 센터 추진
핵심 요약
장성군에 20MW 규모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 본격화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장성군, AI 패브릭, 에이파사드가 인프라 조성과 기업 유치에 협력한다. 초기 사업 이후 컴퓨팅 수요와 추진 여건을 고려한 단계적 규모 확대가 검토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군에 20MW 규모의 인공지능 전용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3일 무안청사 9층 정약용실에서 장성군, 미국 AI 인프라 전문기업 AI 패브릭, 에이파사드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네 기관·기업은 센터 건립과 운영에 필요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AI 전용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 구축, 전력·용수 등 기반 시설의 안정적인 확보, 글로벌 빅테크를 비롯한 핵심 수요기업과 입주기업 유치가 담겼다. 인재 양성과 고용 창출에도 공동으로 나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장성군은 데이터센터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필수 기반 시설이 필요한 시점에 갖춰지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16일 민관 합동으로 맺은 장성 AI 데이터센터 구축사업 협약을 구체화하는 첫 단계다.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 경험을 지닌 AI 패브릭이 새로 참여하면서 기술과 사업 추진 역량을 보강하게 됐다. 사업 초기 규모는 20MW로 설정됐으며, 향후 AI 컴퓨팅 수요와 추진 여건을 살펴 데이터센터 용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장성군은 데이터센터 조성을 출발점으로 AI 기업 유치와 관련 산업 육성을 넓혀 지역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황기연 부시장은 참여 기업의 기술·사업 역량과 장성의 입지 여건을 결합하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의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및 데이터센터 경쟁력 강화 정책과 맞물려 있으며, 향후 AI·반도체 메가 프로젝트와의 연계도 추진 방향으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