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청년주택·ETF 정책 동시 공세
핵심 요약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폐버스 청년주택 구상과 정부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개인투자자 손실과 레버리지 상품 수익률을 거론하며 김용범 정책실장 경질을 요구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설계·지시 과정에 대한 특검 수사도 촉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폐버스를 활용한 청년주택 구상을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미래를 포기해야 할 처지의 청년들에게 해당 구상을 해프닝처럼 제시할 사안이 아니라며, 청년에게 폐버스를 사라고 하기 전에 민주당사부터 폐버스로 옮기라는 취지로 공세를 폈다.
장 대표는 정부가 국민의 반대와 피해를 부르는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를 ‘국민포기정부’라고 규정했다. 부동산 정책 부정평가가 57.6%라고 언급한 뒤 대통령이 자신의 집은 처분하고 국민에게는 세금 부담을 안겼다고 주장했다. 폐버스 청년주택 구상을 둘러싼 사과에도 청년과 국민을 가볍게 대하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주식시장 정책을 향한 공세도 이어졌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동안 개인투자자 손실이 200조원을 넘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관련 레버리지 투자자의 수익률은 마이너스 60% 아래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증시 정책이 잘못됐다는 평가가 54.2%라며 김용범 정책실장의 즉각 경질을 요구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의 설계와 최종 지시 과정은 특별검사 수사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석 전 총리가 ETF 정책을 지시하지 않았다고 밝힌 점을 들어 대통령의 지시 여부를 규명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이날 회의에는 손은정 뉴홈 비상대책위원회 홍보국장 등이 참석해 정부의 분양 정책 변경으로 입은 피해 사례를 공유했으며, 장 대표는 분양 조건을 한꺼번에 바꿔 수용하도록 한 조치를 ‘분양 사기’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