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청년주택·ETF·부동산 정책 전방위 비판
핵심 요약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청년주택과 금융·부동산 정책을 들어 이재명 정부를 비판했다. 폐버스 청년주택 구상은 민주당의 사과로 이어졌고, 장 대표는 청년을 우롱한 제안이라고 지적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는 국정조사와 특검을 요구하고 ISA 혜택 축소와 부동산 정책도 문제 삼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 반대에도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 삶에 피해를 주는 정책은 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취지로 말했지만, 실제로는 피해를 주는 정책을 잇달아 내놓았다며 현 정부를 ‘국민포기정부’라고 규정했다.
장 대표는 황희 민주당 의원이 제안한 ‘버스 하우스’를 청년을 우롱한 구상이라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지난 7일 폐기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바꿔 대학가 청년에게 단기 공급하고, 버스 한 대당 약 5000만원씩 총 5000억원을 투입해 1만 세대를 마련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논란이 커지자 게시물을 삭제하고 순수한 아이디어였다고 해명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전날 사과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도 도마에 올랐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 1년 동안 주식시장 개인투자자의 손실이 200조원을 넘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관련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자의 수익률은 마이너스 60%를 밑돌았다고 주장했다. 김민석 전 총리가 지시하지 않았다고 밝힌 만큼 설계 및 최종 지시 경위를 조사해야 한다며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경질과 국정조사·특검 실시를 요구했다.
부동산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정책을 향한 공세도 이어졌다. 장 대표는 각종 규제와 대출 통제로 부동산 시장이 어려워졌고 정책 부정평가가 57.6%에 이른다고 주장하면서, 대통령의 주택 처분과 세금 정책을 함께 문제 삼았다. 결혼에 따른 불이익을 없애겠다는 방침과 ISA 혜택 축소를 둘러싼 대통령의 문제 제기도 비판하며, 정부 정책의 책임을 대통령에게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