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서울시장 선거소청 기각에 법적 대응 예고
핵심 요약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서울시장 선거소청 기각에 맞서 선거소송과 특검 추진을 예고했다. 투표용지 부족과 전산 조작 의혹을 충분히 심리하지 않았다며 선관위 결정을 비판했다. 외국 연계 악성 계정 문제를 제기하고 댓글 국적 표시제와 국제 공조 대응을 촉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의힘이 제기한 6·3 서울시장 선거소청 등을 기각한 데 반발하며 선거소송으로 다투겠다고 밝혔다. 모든 진실을 규명할 수 있는 특별검사 임명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장 대표는 선관위가 규정 위반을 인정했음에도 투표용지 부족 등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줬는지 충분히 따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중앙선관위가 시도선관위에 기각 의견을 내도록 공문을 보낸 시점부터 결론이 예상됐다며, 투표용지 부족과 전산 조작 의혹을 거론하면서 이번 결정을 선관위의 자체 면책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 여론 조작 의혹도 제기했다. 장 대표는 KAIST와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국제 공동연구팀이 10년간 작성된 네이버 댓글 1억1천200만여 건을 전수 분석해 외국 세력과 연계된 악성 계정 약 2만4천 개를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이를 외국 세력이 여론 조작을 통해 국내 선거에 개입한 증거라고 규정했다.
장 대표는 자신이 제안한 온라인 댓글 국적 표시제를 민주당이 ‘혐중’으로 규정해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중국인 간첩 사건과 산업 스파이 활동 사례도 언급하며 간첩죄 법안 처리 지연, 국가정보원 대공수사권 폐지, 국군방첩사령부 해체를 문제 삼았다. 중국의 선거 개입이나 간첩 활동이 확인될 경우 강력히 항의하고 국제 공조를 통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