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당원 참여 확대 앞세워 지도체제 정비
핵심 요약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 참여 확대와 대여 투쟁 강화를 담은 쇄신안을 이르면 이번 주 발표한다. 쇄신안 공개 후 당헌·당규 개정과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작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사퇴 촉구 서명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 대표는 지도체제 정비와 대여 공세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 참여 확대와 대여 투쟁 강화를 중심으로 한 쇄신안을 이르면 이번 주 공개한다. 장 대표는 사무처와 전략 부서의 보고를 토대로 당 운영 방안과 비전을 정리하는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발표 시점은 당초 광복절 전후로 검토됐지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일정과 겹치는 점을 고려해 앞당기는 방안이 유력하다.
쇄신안에는 당 운영과 선출직 공직자 평가 과정에서 당원의 의사를 더 비중 있게 반영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지난달 27일 선출직공직자 평가혁신 태스크포스 첫 회의에서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인물이 공천받는 시스템과 당원 의견이 공직자 평가에 반영되는 구조를 주문했다. 쇄신안 발표 뒤에는 당헌·당규 개정과 평가혁신 태스크포스 활동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쇄신 작업은 장 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되고 있다. 당원과 시민 2만2000여명이 참여한 사퇴 촉구 서명운동에 대해 장 대표는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100만명이 넘는 전체 당원의 뜻을 대신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서명이 당원들의 자발적 의사인지, 지도부를 흔들기 위한 전략의 일부인지도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지도체제 정비와 함께 대여 공세도 확대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 관련 특검을 요구한 데 이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도입 과정에서 로비나 청탁이 있었는지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와 특검 필요성을 주장했다. 부동산 세제 개편과 보완수사권 폐지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에도 비판을 이어가고 있어, 쇄신안 발표 이후 당권 강화와 대여 투쟁이 함께 추진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