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광복절 참석 확정 놓고 여당 내부 충돌
핵심 요약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측은 광복절 경축식 참석을 지난 6일 행정안전부에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박준태 비서실장은 불참을 전제로 비판한 박정하 의원의 발언을 허위 사실에 기반한 공격으로 규정했다. 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해 당내에서 서로 다른 입장이 드러났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광복절 경축식 참석 여부를 둘러싸고 당내에서 공개 충돌이 벌어졌다. 박준태 당 대표 비서실장은 11일 오후 장 대표가 경축식 참석을 이미 확정했다며,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로 장 대표를 비판한 박정하 의원의 발언을 허위 사실을 동원한 공격으로 규정했다.
박 실장은 장 대표가 지난 6일 행정안전부에 참석 의사를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당 대표실에 전화로 문의했으면 확인할 수 있었던 사안인데도 박 의원이 근거 없이 대한민국의 정통성까지 거론했다는 게 박 실장의 주장이다. 그는 이를 단순한 착오가 아닌 장 대표를 흠집 내려는 악의적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논란은 박 의원이 11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장 대표가 광복절에 올림픽공원에 간다는 말을 들었다고 언급하면서 시작됐다. 박 의원은 장 대표가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한다면 제1야당 대표로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문제를 제기했다.
박 실장은 박 의원의 발언이 장 대표 개인뿐 아니라 국민의힘과 장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들까지 모독한 것이라며, 잘못된 내용을 스스로 바로잡고 도의적·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다만 박충권 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장 대표의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경축식 참석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답한 바 있어, 당내 일정 공유 과정에서 서로 다른 설명이 나온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