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방한시장 확장…상반기 203만 명 입국
핵심 요약
상반기 미주·유럽·대양주 방한객이 약 203만 명을 기록했다. 영국·독일·프랑스 관광객의 방한 증가율이 주요 아시아 경쟁 목적지를 웃돌았다. 직항·크루즈 확대와 K-컬처 연계 마케팅이 장거리 관광시장 성장에 힘을 보탰다.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미주·유럽·대양주 관광객은 약 203만 명으로 전체 외래객의 약 19%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전체 방한 외래객은 1071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3%, 2019년 상반기보다 26.9% 늘었다. 미주는 108만 명으로 12.7%, 유럽은 74만 명으로 20.2%, 대양주를 포함한 기타 시장은 21만 명으로 11% 증가했다.
미국인은 81만 명으로 11.1% 늘었고 캐나다·브라질·멕시코 관광객도 각각 17.1%, 22.1%, 16.3% 증가했다. 영국인은 10만3787명으로 22.1%, 독일인은 10만403명으로 15.4%, 프랑스인은 9만4834명으로 17.2% 늘었다. 이들 3개국의 방한 증가율은 일본·타이완·태국·싱가포르 방문 증가율을 웃돌았다. 이탈리아인은 29% 증가했고 러시아인도 직항편 없이 소폭 늘었다.
유럽 주요 8개국과 한국을 잇는 항공편은 3693편으로 6.6% 증가했다. 영국 노선은 450편으로 34.7% 늘었으며, 버진 애틀랜틱은 3월 인천~런던 노선에 매일 운항을 시작했다. 인천~밀라노와 인천~프라하 노선도 각각 38.8%, 30.2% 확대됐다. 지난해 9월 취항한 인천~코펜하겐 노선은 300석 항공기를 주 4회 운항한다. 유럽 8개국 크루즈 입항객은 5만9972명으로 15.1% 늘어 전체 크루즈 증가율 9.5%를 앞섰다.
K-컬처와 국제행사를 활용한 현지 관광 마케팅도 장거리 수요 확대에 힘을 보탰다. BTS 런던 공연 연계 홍보관에는 5만여 명이 방문했고, 멕시코시티 월드컵 연계 홍보관에서는 방한상품 1480건을 판매해 3315명을 모객했다. 11개국 12개 지역의 홍보지점을 통한 상품 개발도 이어져 상반기 스웨덴·폴란드·스페인 방한객이 각각 57%, 33%, 26% 늘었다. 프랑스에서는 9월 한불 수교 140주년 특집과 산행·지역 체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