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라이벌전 주말 대격돌…LG 우세 속 두산 반격 노려
핵심 요약
LG와 두산이 31일부터 잠실에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LG는 올 시즌 7승 2패로 우세하며 5년 연속 두산전 우세를 노린다. 두산은 최근 상승세를 앞세워 대반격을 준비 중이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31일부터 사흘간 잠실야구장에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3위 LG와 5위 두산 모두 순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 시리즈는 올해 잠실에서 열리는 마지막 맞대결 중 하나로 관심을 모은다. 올해를 끝으로 잠실야구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두 팀의 라이벌전도 이곳에서 종착역을 맞는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LG가 7승 2패로 두산을 압도하고 있다. LG가 이번 주말 2승을 추가하면 2022년부터 이어온 두산전 우세를 5년 연속으로 이어가게 된다. 두산은 곽빈과 최민석을 앞세운 안정적인 마운드 운영을 바탕으로 대반격을 준비 중이며, 잭로그, 곽빈, 웨스 벤자민이 차례로 선발 등판해 LG 타선을 봉쇄할 계획이다.
잠실의 자존심을 건 두 팀의 라이벌전은 순위와 무관하게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두산은 LG가 암흑기였던 2001년부터 2008년까지 8년 연속, 그리고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 연속 LG를 제압했고, 2018년에는 15승 1패의 압도적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LG는 2022년 두산에 10승 6패를 올리며 8년 만에 징크스를 깨고, 이후 2024년과 2025년에는 9승 7패로 근소한 우위를 이어갔다.
올해 두 팀의 맞대결은 승부처에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시즌 9경기 중 한 점 차 승부가 4번, 2점 차가 2번 나올 정도로 치열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두산이 6승 1무 3패로 3승 7패에 그친 LG보다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어, 이번 주말 결과에 따라 가을 야구 맞대결 가능성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잠실벌에는 양 팀 팬들의 함성이 사흘 내내 울려 퍼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