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 부족 땐 예비계좌서 출금…신한카드 서비스 확대
핵심 요약
신한카드가 잔액 부족 시 예비 계좌에서 카드대금을 출금하는 서비스를 확대한다. 시범 운영 가입자 2082명 중 307명이 2억3000만원 규모의 연체를 예방했다. 연체 이력이 없는 청년을 위한 최초 1회 연체요금 면제와 납부 시기 조정 서비스도 운영한다.
신한카드는 카드대금 결제일에 주 결제계좌의 잔액이 부족하면 미리 등록한 예비 계좌에서 대금이 빠져나가도록 하는 ‘서브계좌 자동출금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계좌에 결제금액이 모자라 의도하지 않은 연체가 발생하는 상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서비스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된 시범 운영에는 고객 2082명이 가입했다. 이 가운데 307명은 주 결제계좌의 금액 부족 때 예비 계좌를 통해 카드대금을 납부했으며, 이를 통해 연체를 피한 금액은 모두 2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가입자 중 실제로 예비 계좌 출금 기능을 이용해 연체를 예방한 사례가 수치로 확인된 것이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결제계좌 외에 별도의 계좌를 사전에 등록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정해진 결제일에 기존 계좌만으로 카드대금을 충당할 수 없을 때 등록된 예비 계좌에서 결제가 이뤄진다. 신한카드는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를 넓히고,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고객 대상 안내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서브계좌 자동출금 외에도 연체 부담을 덜기 위한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과거 연체 경험이 없는 청년에게는 처음 발생한 연체에 한해 연체요금을 한 차례 면제한다. 고객이 카드 결제금액을 납부하는 시기를 조정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해 결제 일정과 관련한 선택지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