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큐보, 첫 해외 허가로 인도 상용화 채비
핵심 요약
자큐보가 인도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제조·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현지 협업사는 제품 등록과 생산, 유통 등 출시 후속 절차에 착수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추가 마일스톤과 향후 판매 로열티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가 인도에서 첫 해외 품목허가를 받았다.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은 자큐보의 성분인 자스타프라잔 시트레이트 정제 20mg을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현지에서 제조·판매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6일 온코닉테라퓨틱스 주가는 1만5940원으로 2910원, 22.33% 상승했다.
자큐보는 지난 6월 인도 임상 3상을 마치고 신약 허가를 신청한 뒤 약 2개월 만에 승인을 획득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4년 인도 제약사와 독점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지 협업사가 개발과 인허가, 생산 및 상업화를 맡고 있다. 협업사는 시판 후 조사 준비와 제품 등록, 포장, 생산, 유통 등 출시에 필요한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도는 14억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한 시장으로, 경제 성장과 식생활 변화가 이어지면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현지 치료 시장에서는 프로톤펌프억제제인 PPI가 오랫동안 주류를 형성해 왔다. 최근에는 빠르고 지속적인 위산 억제를 특징으로 하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P-CAB가 새로운 치료 선택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승인으로 자큐보의 인도 사업은 기술이전과 임상 개발을 거쳐 현지 판매 준비 단계에 들어섰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허가 단계와 연계된 추가 마일스톤 수익을 기대하고 있으며, 판매가 시작되면 실적에 따른 로열티도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24년 10월 출시된 뒤 올해 1분기 212억원, 2분기 25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진출 지역은 중국·인도·중남미를 포함한 27개국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