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평화실천단, 미 대사관 앞서 대미 정책 전환 촉구
핵심 요약
2026 자주평화실천단이 7일 서울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미국이 한국을 대중국 견제를 위한 전쟁기지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천단은 한국 정부에 미국의 전쟁 정책보다 주권과 국민 안전을 우선하라고 촉구했다.
2026 자주평화실천단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이 미국의 전쟁기지로 활용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 제이미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을 거부한다는 뜻을 담은 상징의식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미국이 한국 국민의 생명권과 안전, 주권보다 대중국 견제를 중심으로 한 패권 전략을 앞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을 해당 전략을 위한 전쟁기지로 이용하고 있다며, 미셸 스틸 대사와 브런슨 사령관을 통해 한국의 정치·군사·경제 정책을 직접 통제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의 문제 제기는 미국의 대중국 전략과 이에 대응하는 한국 정부의 태도에 집중됐다. 실천단은 한국 정부가 미국이 요구하는 전쟁기지화와 병참기지화에 협력하고 있다고 규정하고, 현재의 대응이 국가 주권을 지키고 한반도 평화를 추구하는 방향과 거리가 멀다는 입장을 내놨다.
실천단은 한국 정부가 미국의 전쟁 정책에 동참하는 대신 국민의 안전과 국가 주권을 정책의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사관 앞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미국 정부와 주한 미국 외교·군사 책임자를 향한 반대 의사를 드러내는 동시에, 한국 정부에 대미 정책의 방향을 바꾸라고 요구하는 자리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