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스, X-ray 촬영조건 설정 95% 단축 도전
핵심 요약
자비스가 X-ray 검사장비의 촬영 조건 최적화 공정에 피지컬AI를 도입한다. 로봇 팔과 센서, 오토 스윕 기능으로 세팅 시간을 95% 이상 줄이는 것이 목표다. 경기도 컨설팅 이후 약 2억원 규모의 후속 실증사업 참여도 추진한다.
X-ray 검사장비 기업 자비스가 로봇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장비 세팅 공정을 자율화한다. 경기도 ‘피지컬AI 확산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의 맞춤형 컨설팅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자비스는 촬영 조건 최적화 시간을 기존보다 95% 이상 줄이고, 차폐룸 출입 비율을 전체 작업 시간의 10% 이하로 낮추는 준무인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대상물 내부의 선명한 영상을 얻으려면 X선 튜브와 디텍터의 거리·각도를 정밀하게 맞춰야 한다. 지금은 작업자가 차폐룸에서 20~30㎏ 장비를 교체하고 수천∼수만 가지 조합을 시험하느라 1~2일을 투입한다. 자비스는 로봇 팔로 장비를 자동 교체하고 레이저 센서로 처짐과 위치 오차를 보정하며, 입력 조건에 맞춰 이동과 촬영을 반복해 최적값을 찾는 ‘오토 스윕’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안전 체계에는 CCTV와 열화상, 모션 비전 등 다중 융합 센서가 활용된다. 차폐룸 안에서 작업자가 감지되면 출입문 잠금과 X-ray 발생을 회로 단계에서 즉시 차단하도록 설계한다. 피지컬AI는 로봇 팔과 센서를 이용해 실제 환경의 물체를 옮기고 조정하는 기술로, 세계 시장 규모는 2025년 35억 달러에서 2035년 581억 달러로 확대되고 2026∼2035년 연평균 성장률은 32.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컨설팅에는 9개 기업이 참여하며, 평가를 통과한 우수기업 3곳은 각각 약 2억원의 실증 지원을 받는다. 자비스도 후속 실증사업 참여를 추진한다. 회사는 고해상도 CT 장비 ‘XSCAN-H110-OCT’로 TGV와 CPO 유리기판 검사 영역에 진출했고, SMT·PCB용 3D 및 2D AXI 장비를 글로벌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회전광학계 기반 배터리 CT 장비로 ‘InterBattery Awards 2026’ 기술혁신상을 받았으며 전고체전지 검사시스템 국책과제에도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