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랑스와 난타전 승리…월드컵 3위 확정
핵심 요약
잉글랜드가 프랑스를 6대 4로 꺾고 월드컵 3위를 확정했다. 부카요 사카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킬리안 음바페는 멀티골로 대회 득점 선두를 달렸다. 프랑스는 4위로 대회를 마감했으며, 데샹 감독이 물러나고 지단이 후임으로 거론된다.

잉글랜드가 2026 북중미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프랑스를 6대 4로 꺾고 대회를 3위로 마감했다.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날 경기는 전반에만 4골을 터뜨린 잉글랜드가 후반 프랑스의 추격을 뿌리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부카요 사카는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는 멀티골과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3분 데클런 라이스의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뒤, 18분에는 라이스의 코너킥을 에즈리 콘사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2대 0으로 앞서갔다. 전반 막판 사카가 왼발로 멀티골을 추가하며 4점 차로 달아났다. 후반 들어 프랑스는 음바페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음바페는 후반 3분 만에 만회골을 넣었고, 9분에는 바르콜라의 골을 도왔으며, 21분에는 추가골을 터뜨려 3대 4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후반 41분 사카가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후반 53분 주드 벨링엄의 쐐기골로 승부를 갈랐다. 프랑스는 후반 51분 우스만 뎀벨레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잉글랜드는 32강전부터 콩고민주공화국, 멕시코, 노르웨이를 차례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으나 아르헨티나에 역전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번 승리로 60년 만의 우승 실패 아쉬움을 일부 달랬다. 프랑스는 2018년 러시아 대회 우승팀이자 2022년 카타르 대회 준우승팀으로 이번 대회를 4위로 마쳤다. 양 팀 모두 핵심 선수 일부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과 벨링엄을, 프랑스는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다요 우파메카노를 벤치에 두고 경기를 시작했다.
음바페는 이날 멀티골과 도움을 추가하며 대회 공격포인트를 10골 4도움으로 늘렸다. 결승전을 앞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8골 4도움)와의 골든부츠 경쟁에서 앞서 나갔으며, 월드컵 통산 22골로 메시를 1골 차로 제치고 역대 최다 득점 1위에 올랐다.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14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으며, 후임으로는 지네딘 지단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잉글랜드는 2,900만 달러(약 432억 원), 프랑스는 2,700만 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