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무색한 39도 폭염…밤에도 더위 계속
핵심 요약
입추인 7일에도 전국 낮 최고기온이 31~39도까지 오르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일부 전라권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됐다. 8일 곳곳에 소나기가 내려도 이후 기온과 습도가 올라 더위가 계속되겠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추를 맞은 7일에도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1~39도까지 오르며 강한 폭염이 이어지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일부 전라권은 기온이 39도 이상으로 치솟을 가능성이 있어 생명을 위협할 수준의 더위에 대응하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됐다. 나머지 대부분 지역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돌 전망이다.
온열질환이 발생할 우려가 매우 큰 만큼 필수 업무가 아닌 야외 활동과 실외 작업은 즉시 중단해야 한다. 7일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29.1도, 인천 29.4도, 수원 27.1도, 청주 28.6도, 전주 27.5도, 제주 27.3도였다. 대전은 27.0도, 광주 26.9도, 부산·창원은 각각 27.1도, 대구 25.1도, 춘천 24.6도, 강릉 24.4도, 울산 24.0도를 기록했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도 당분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8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을 비롯해 전라와 경상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다만 비가 멈춘 뒤에는 습도와 기온이 다시 올라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소나기가 폭염을 장기간 누그러뜨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해상에서는 남해와 서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비교적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앞바다 파고는 동해와 서해에서 0.5~1.5m, 남해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는 동해 0.5~1.5m, 서해 0.5~3.0m, 남해 1.5~3.5m 수준으로 전망된다. 육상에서는 낮 동안 극단적인 고온이,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지는 만큼 더위에 대한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