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넘긴 폭염, 과일 음료·디저트 출시 확산
핵심 요약
입추 이후에도 폭염이 지속되면서 식품업계의 여름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파스쿠찌는 저당 빅아이스티를, 삼립과 신세계푸드는 제철 과일·옥수수 디저트를 선보였다. 빨라지고 길어진 더위에 맞춰 여름 메뉴의 출시 기간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식품업계가 입추 이후에도 여름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카페 프랜차이즈는 수분 섭취가 늘어나는 계절적 특성을 반영한 대용량 음료를 선보였고, 제과·베이커리 업체들은 수박과 멜론, 초당옥수수 등 제철 원료를 활용한 디저트로 길어진 무더위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파스쿠찌는 여름 과일과 차를 조합한 저당 ‘빅아이스티’ 3종을 벤티 사이즈로 출시했다. 복숭아와 우롱티를 섞은 ‘저당 피치 우롱 빅 아이스티’, 리치와 자스민티의 풍미를 담은 ‘저당 리치 자스민 빅 아이스티’, 청포도에 민트의 청량감을 더한 ‘저당 청포도 민트 빅 아이스티’로 구성했다. 넉넉한 용량과 낮은 당 부담을 함께 고려한 제품이다.
삼립은 수박과 초당옥수수를 소재로 여름 디저트 3종을 마련했다. 줄무늬 디자인의 케이크 시트에 수박 크림을 채운 ‘수박샌드’, 카스텔라 시트와 옥수수 달고나 크림을 결합한 ‘옥수수가 달고나’, 바스크 치즈케이크에 옥수수 알갱이를 넣은 ‘옥수수를 바치케’다. 휴가철 시골 마을과 어울리는 재료를 활용해 MZ세대의 여행 방식으로 떠오른 ‘촌캉스’ 분위기를 담았다.
신세계푸드는 국내산 제철 멜론을 사용한 디저트 2종을 전국 이마트 베이커리 매장에 선보였다. ‘떠먹는 멜론 케이크’는 시트 사이에 멜론잼과 과육을 쌓고 윗부분에 큼직한 생멜론을 올렸으며, ‘멜론맛크림빵’에는 멜론맛 크림과 커스터드 크림을 채웠다. 주요 카페들이 지난 4월부터 빙수를 출시하는 등 여름 메뉴 판매 시점이 앞당겨진 가운데, 신제품 출시는 8월 중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