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에도 수도권 39도 폭염…열대야 지속
핵심 요약
입추인 7일 서울과 전주의 낮 기온이 39도까지 오르는 등 극심한 더위가 이어진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고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온열질환자는 누적 2665명, 사망자는 23명으로 집계돼 건강과 냉방시설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절기상 입추이자 금요일인 7일에도 전국에 극심한 더위가 이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1~39도로 예상된다. 서울·경기·인천 대부분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9도를 넘을 것으로 보여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전국의 최고 체감온도도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전주 39도, 수원·인천·춘천·광주 38도, 대전·대구 37도, 부산 35도, 제주 33도, 강릉 32도로 예상된다. 밤에도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곳곳에서 나타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는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흐려진다. 동풍을 타고 낮은 구름이 들어오는 강원 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실내외 작업장과 논·밭, 도로에서는 체감온도가 더 높아질 수 있어 작업 중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5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누적 2665명이며 사망자는 23명으로 2명 늘었다. 전북 김제시의 70대 남성은 길에서 온열질환을 겪었고, 지난달 29일 부산 부산진구에 살던 70대 남성은 응급실을 찾은 뒤 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3300명보다 적지만 사망자는 당시 21명보다 2명 많다. 냉방기 사용 증가에 따른 에어컨 실외기 화재와 정전에도 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