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에도 광주·전남 38도 안팎 폭염
핵심 요약
입추인 7일 광주·전남의 낮 기온이 최고 38도까지 오르겠다.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5도를 넘고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남해와 서해 먼바다에는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고 전남 남해안에는 밤부터 강한 너울이 밀려오겠다.
절기상 가을이 시작되는 입추인 7일에도 광주·전남에서는 밤낮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아침 최저기온은 25~27도, 낮 최고기온은 35~38도로 예상된다. 평년의 아침 최저 23~25도와 낮 최고 30~33도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고 출근길부터 퇴근길까지 뜨거운 열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광주·전남 전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돼 있다.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광주 동부와 광양에서는 최고체감온도가 38도 이상까지 치솟겠고,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도 35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열대야주의보는 광주 전역과 구례 산간을 제외한 전남 전역에 내려졌다. 밤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지역이 많아 밤더위도 쉽게 가라앉지 않겠다.
장기간 이어진 폭염은 지역별 8월 최고기온 기록도 바꿨다. 광주는 지난 3일 기온이 38.8도까지 올라 역대 8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수는 지난 1일 37.2도, 완도는 지난 3일 37.6도까지 상승해 각각 해당 지역의 8월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입추에도 기온이 38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되면서 광주·전남 전역의 강한 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서는 강풍과 높은 물결에 주의해야 한다. 7일 오전 남해서부 동쪽 먼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거문도·초도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남해서부 먼바다는 7일부터, 서해남부 남쪽 먼바다는 오후부터 바람이 초속 9~14m로 불고 물결은 1.5~3m로 일겠다. 밤부터 전남 남해안에는 강한 너울이 유입돼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들거나 갯바위와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어 해수욕객과 낚시객은 해안가 접근을 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