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재 세계 무대 도전에 대한항공 날개 단다
핵심 요약
대한항공이 바이올리니스트 임현재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해외 콩쿠르와 대회 등 공식 일정에 필요한 대한항공 항공권을 무상 지원한다. 임현재는 향후 3년간 30회 이상의 해외 연주와 올해 11월 한국 투어를 앞두고 있다.
대한항공이 교통사고와 장기간의 재활을 딛고 국제 무대에 복귀한 바이올리니스트 임현재를 공식 후원한다. 양측은 최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우기홍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임현재가 해외 콩쿠르와 대회 출전 등 공식 일정을 위해 대한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항공권을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임현재는 미국 커티스 음악원에서 학사 과정을 마친 뒤 현재 같은 학교 대학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지난해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했고, 올해 1월 미국 엘마 올리베이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는 3관왕에 올랐다. 영국 클래식FM이 선정한 ‘30세 이하 라이징 스타 2026’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2020년 교통사고로 생명이 위독한 상황에 놓였고 모두 여섯 차례 수술을 받았다. 이후 약 4년에 걸친 재활을 거쳐 휠체어에 의지한 채 다시 연주 무대에 섰다. 복귀 후 윤이상국제콩쿠르와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등에서 성과를 내며 활동 기반을 넓혔고, 국내외 주요 콩쿠르에서도 연이어 수상 기록을 쌓았다.
임현재는 앞으로 3년 동안 30회가 넘는 해외 연주 일정을 앞두고 있어 이번 항공권 지원이 공식 해외 활동 전반에 적용될 전망이다. 올해 11월에는 만토바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한국 투어도 예정돼 있다. 대한항공은 2006년부터 문화예술과 스포츠 분야 인재를 후원해 왔으며, 2022년부터 피아니스트 임윤찬을 지원하는 등 관련 후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