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작은 무대서 시작한 10년의 여정
핵심 요약
임영웅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작은 방송 무대에서 출발한 그는 초기 팬들의 헌신적인 응원을 되새겼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팬들 곁에서 노래하겠다는 약속을 밝혔다.
가수 임영웅이 8일 데뷔 10주년을 맞아 공식 팬카페에 지난 활동을 돌아보는 글을 남겼다. 그는 화려한 홍보나 TV 출연 없이 노래 한두 곡을 발표하고 CD 몇 장을 제작했던 10년 전을 떠올리며, 자신을 알아보고 선택해 준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첫 무대는 대중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작은 방송이었지만 임영웅에게는 소중한 출발점이었다. 그는 언젠가 최고의 가수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무명 시절을 버텼다. 선배 가수들이 한 곡을 알리기 위해 전국의 노래교실과 현장을 누비는 모습을 보며 걸음을 이어갔고, 소속사 대표의 노력도 더해져 조금씩 이름을 알렸다.
아침마당 출연 이후 인지도가 높아지기 시작한 시기에도 현장을 함께한 팬은 20명 안팎이었다. 당시 팬카페 회원은 200∼300명 수준이었으며, 열댓 명에서 스무 명가량이 행사장에 두 시간 일찍 도착해 현수막을 걸고 풍선 100여 개를 직접 불어 나눠줬다. 임영웅은 아직 낯선 자신의 이름을 목이 쉬도록 외쳐 준 이들의 응원을 평생 잊지 않겠다고 했다.
임영웅은 2020년 미스터트롯을 계기로 현재의 자리에 올랐으며, 부족했던 자신을 팬들이 최고로 만들어 줬다고 되짚었다. 수많은 가수 가운데 자신의 노래와 무대를 기다려 주는 마음을 매일 실감하고 있다며, 10년 전 품었던 다짐을 팬들이 미리 건넨 약속처럼 받아들였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팬들 곁에서 노래하는 사람으로 남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2016년 8월 8일 디지털 싱글 ‘미워요’로 데뷔했으며, 최근 종영한 SBS 예능 ‘산골총각 영웅’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