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서연, 4시간 30분 ‘심청가’ 무대 오른다
핵심 요약
임서연이 22일 국립민속국악원에서 강산제 심청가 완창에 나선다. 김태영과 조용안이 1부와 2부의 장단을 각각 맡는다. 관람권 예매는 7일 오전 10시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에서 시작된다.
소리꾼 임서연이 오는 22일 오후 2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강산제 심청가’ 전 바탕을 부른다. 무대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모두 4시간 30여 분 동안 이어진다. 오랜 시간 소리와 장단을 이끌어야 하는 완창 공연으로, 임서연은 강산제 특유의 우아하고 애절한 창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수는 공연 순서에 맞춰 두 명이 참여한다. 1부에서는 제37회 전국고수대회 대명고수부 대통령상을 받은 김태영이 장단을 맡는다. 이어지는 2부에는 전북자치도 무형유산 판소리 장단 보유자 조용안이 북을 잡아 임서연의 소리와 호흡을 맞춘다. 두 고수가 각각 전반부와 후반부의 장단을 책임지는 구성이다.
강산제 심청가는 서편제의 창시자로 알려진 박유전 명창의 계보를 따라 전승된 소리다. 슬픈 정서를 담은 계면조와 음을 섬세하게 꾸미는 정교한 시김새가 어우러지는 점이 두드러진다. 우아함과 애절함을 함께 드러내는 창법을 바탕으로, 심청가의 서사를 기품 있는 소리로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임서연은 박춘맹과 전인삼, 최란수에게 판소리를 배웠다. 제25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전국 판소리·고수경연대회 명창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전라남도립국악단 창악부 상임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완창 무대의 관람권은 7일 오전 10시부터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