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가 예식장으로…애크런 맥도날드의 특별한 결혼
핵심 요약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맥도날드 직원 커플이 함께 일한 매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객에게는 파스타와 풀드포크 등 외부 음식이 제공됐고 동료가 케이크를 준비했다. 부부는 처음 만나 약혼한 시더 포인트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지난 8일 직원 제이미와 조지 캘리코트의 결혼식이 열렸다. 두 사람이 함께 근무하며 사랑을 키운 일터가 예식장으로 바뀌었고, 제이미는 매장 유니폼 대신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내부는 흰색과 노란색, 빨간색 풍선으로 꾸며졌으며 직장 동료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부부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예식 음식은 맥도날드의 빅맥이나 맥너겟이 아니었다. 하객들에게는 외부에서 마련한 리가토니 파스타와 풀드포크, 버펄로 치킨 딥 등이 제공됐다. 한 동료는 두 사람을 위해 결혼 케이크를 직접 준비했다. 부부는 행사가 끝난 뒤 먼저 떠나지 않고 동료들과 함께 매장을 정리하며 자신들의 결혼식을 마무리했다.
매장 결혼식은 두 사람의 상사인 매니저가 농담처럼 처음 꺼낸 제안에서 시작됐다. 직장 동료들을 가족처럼 여겨온 부부는 이색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예식으로 옮겼다. 공통 지인을 통해 알게 된 두 사람은 조지가 먼저 일하던 매장에 애크런으로 이사한 제이미가 취업하면서 한 직장에서 만나게 됐다. 같은 근무조에서 함께 일하며 서로를 알아간 끝에 연인으로 발전했다.
신혼여행지는 오하이오주의 놀이공원 시더 포인트로 정해졌다. 이곳은 두 사람이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고 이후 약혼까지 한 장소다. 조지는 아내가 자신을 바꾸려 하지 않는 점이 좋다고 말했고, 제이미는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여자라고 표현했다. 두 사람의 나이를 비롯한 구체적인 신상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