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2분기 영업익 91% 급증…주가 17%대 강세
핵심 요약
일진전기 주가는 8월 12일 오전 장중 17.64% 상승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720억원, 매출은 6천374억원으로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매출 확대와 북미 수주, 국내 변압기·전선 수요 증가 전망이 제시됐다.
일진전기 주가가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뒤 큰 폭으로 올랐다. 8월 12일 오전 10시 14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일진전기(103590)는 전 거래일보다 17.64% 상승한 7만2천700원에 거래됐다. 실적 성장세가 확인되면서 매수세가 집중된 흐름이다.
일진전기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7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천374억원으로 22% 늘었다.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매출과 수익성을 아우른 이번 성과는 회사의 역대 2분기 실적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미국 사업 확대가 꼽혔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매출 비중이 꾸준히 커지면서 이익률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진전기가 추가 생산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가동 여력까지 확보한 점도 향후 매출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요소로 제시됐다.
북미와 국내 시장의 수요 전망도 주가에 긍정적인 재료로 반영됐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보다 빠른 납기 능력을 기반으로 북미 수주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에서는 대규모 메가 프로젝트 추진과 맞물려 변압기와 전선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