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북미 매출 확대에 목표가 11만4000원
핵심 요약
일진전기의 목표주가가 9만5000원에서 11만4000원으로 상향됐다. 2분기 매출은 6374억원, 영업이익은 72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북미 매출 확대와 기존 생산설비의 추가 가동 여력이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제시됐다.
미래에셋증권이 일진전기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1만4000원으로 20%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미국 시장을 향한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기존 생산설비에서도 추가 가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반영했다. 2028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4537원에서 4769원으로 조정됐다.
일진전기의 올해 2분기 매출은 63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20억원으로 91.4% 늘었다. 시장 전망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30.1% 웃돌았다. 변압기와 차단기를 주력으로 하는 중전기 부문이 생산라인 추가 가동을 통해 납기 물량에 대응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미국향 매출 인식 비중이 확대되면서 중전기 부문 이익률은 역대 최고 수준인 25.8%를 기록했다. 현재 북미향 매출 비중은 약 30%로 국내 동종업계보다 낮지만, 수주잔고에서 해외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50%에서 올해 80%까지 높아졌다. 수주가 실제 매출로 연결되기까지 약 3년이 걸리는 구조를 고려하면 북미 매출 확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시됐다.
그동안 소극적인 증설 계획은 성장 여력과 기업가치 평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2분기에는 별도 증설 없이 생산라인을 초과 가동해 매출을 늘리며 기존 생산능력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2028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2.9배로 동종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며, 실적과 가동 여력이 확인되면서 성장 우려가 완화됐다는 평가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