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28년 LA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예선 개최지로 선정
핵심 요약
AFC가 2028년 U-23 아시안컵 개최지로 일본을 선정했다. 이 대회는 LA 올림픽 남자 축구 아시아 예선을 겸하며, 상위 두 팀만 본선에 진출한다. 아시아 진출권이 2장으로 줄어들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남자 축구 아시아 예선을 겸한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개최지로 일본을 선정했다. AFC는 30일 집행위원회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대회 기간과 구체적인 경기 장소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LA 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걸린 중요한 예선전으로, 총 16개 팀이 참가해 상위 두 팀만이 올림픽 무대에 오를 수 있다.
일본은 요르단, 키르기스스탄,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과의 경쟁을 뚫고 개최권을 획득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올해 초 유치 신청을 철회한 바 있다. AFC는 유치 신청국 모두 요건을 충족했지만,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 운영 위험 최소화, 지리적 다양성 확보 및 순환 개최 등을 고려해 일본을 최종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이 이 대회를 유치한 것은 2014년 대회가 시작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LA 올림픽 남자 축구는 2024년 파리 대회까지 16개국이 참가했지만, LA 대회부터는 본선 출전국이 12개국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아시아에 배정된 올림픽 본선 진출권도 기존 3.5장에서 2장으로 감소해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 남자 축구는 1988년 서울 대회부터 9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으나, 2024년 카타르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 패배를 기록하며 파리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지난 7차례의 AFC U-23 아시안컵에서 2020년 우승과 2016년 준우승을 각각 한 차례씩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일본 개최 결정으로 한국은 2028년 LA 올림픽 진출을 위해 다시 한번 아시아 예선을 통과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대회 개최국 일본은 자동 출전권 없이 예선을 치러야 하며, 아시아에 단 2장만 주어진 올림픽 티켓을 놓고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