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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사시 의료구호팀 체계 구축…사령탑 조직 연내 신설
핵심 요약
일본 후생노동성이 유사시 의료구호를 위한 구호반 체계를 정비한다. 연내 JIHS에 사무국을 신설하고 의사·간호사 명단을 작성할 계획이다. 현재 구호반 구성원과 사령탑이 없어 대응 지연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일본 정부가 외국의 무력 공격 등 유사 상황에 대비해 신속한 의료 지원을 위한 구호팀 편성 및 파견 체계를 정비한다. 후생노동성은 연내 국립건강위기관리연구기구(JIHS)에 사무국을 신설하고, 유사시 현지에 파견될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구호반 명단을 작성할 계획이다.
구호반에 포함된 의료진은 항공로와 해로를 통해 입원 환자나 임산부 등을 피해 지역 밖으로 이송하거나, 공항 등 이송 거점에서 진료를 담당하게 된다. JIHS 내 사무국은 구호반 파견뿐만 아니라 활동에 필요한 의료·구호 장비 확보도 맡는다. 후생노동성은 명단 작성에 앞서 재난의료 경험이 풍부한 의사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피난 지원 관련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국민보호법에 따라 대규모 무력 공격을 받은 지역에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거나 병원이 파괴된 경우 이 같은 구호반을 편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구호반 구성원이 정해져 있지 않고, 파견을 조정할 사령탑 조직도 없어 예측하지 못한 사태 발생 시 대응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미국·이란 전쟁 등 국제 안보 정세 악화로 구호반 체제 정비가 시급해진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