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심판 4명, KFA 접대 의혹 조사 대상
핵심 요약
일본축구협회가 대한축구협회의 과거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일본인 심판 4명을 조사하고 있다. 접대 대상 20명이 관여한 경기는 월드컵·올림픽 예선과 평가전 등 모두 7경기로 파악됐다. 일본축구협회는 조사를 마친 뒤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축구협회(JFA)가 대한축구협회(KFA)의 과거 외국인 심판·감독관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일본인 심판 4명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는 의혹에 연루된 자국 심판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일본축구협회는 절차를 마친 뒤 확인된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문제가 된 접대는 2011년부터 2012년 사이 외국인 심판과 경기 진행을 총괄하는 감독관 등 모두 2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관여한 경기는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국내에서 열린 월드컵·올림픽 예선 3경기와 평가전 4경기 등 총 7경기다.
대한축구협회가 당시 접대에 사용한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 이상의 비용을 협회 예산으로 처리한 정황도 파악됐다. 의혹이 제기된 시기는 조중연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재임하던 때다. 접대 대상에는 경기 판정을 맡은 외국인 심판뿐 아니라 경기 운영을 관리하는 감독관도 포함됐다.
일본 축구계에서는 의혹과 관련된 일본인 심판 가운데 3명의 실명이 공개적으로 거론됐으며, 사실관계에 따라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공식전의 심판 배정까지 다시 살펴봐야 한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일본축구협회의 조사 대상은 4명으로 확인된 만큼 최종 결과 발표에서 개별 연루 여부와 대응 범위가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