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자원 10만여명분 추가 공개…누적 30만명 넘어
핵심 요약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31일부터 인체자원 10만3774명분을 추가 공개한다. 누적 분양 가능 인체자원은 30만2066명분으로 늘었다. 연구자들은 홈페이지에서 분양 신청 후 심의를 거쳐 자원을 제공받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31일부터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이 확보한 총 10만3774명분의 인체자원을 국내 연구자들에게 추가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로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이 분양하는 한국인 인체자원은 누적 30만2066명분으로 늘어났다. 인체자원은 임상·역학정보와 유전정보가 결합된 고도의 자원으로, 백신·치료제·진단기기 개발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 공개되는 인체자원은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사업을 통해 확보한 9만7200명분, 국민건강영양조사 사업을 통해 확보한 6316명분,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 컨소시엄을 통해 확보한 70명분, 혁신형 육종암 바이오뱅크 컨소시엄을 통해 확보한 188명분으로 구성됐다. 연구자들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홈페이지에서 분양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분양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자원을 제공받게 된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한국인 인체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보관·분양하는 국가 기관으로, 이번 추가 공개는 보건의료 연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그동안 은행은 고품질의 인체자원을 연구 현장에 공급해 왔으며, 이번 조치로 연구자들이 보다 폭넓은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유전정보가 포함된 자원은 질병 연구와 맞춤형 의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재필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장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고도로 정제한 다양한 정보가 연계된 고품질·고가치 인체자원을 제작·보관하고 있다”며 “공개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보건의료 연구와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공개를 통해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 접근성이 높아지고, 신약 개발과 진단 기술 발전 등 보건의료 분야의 성과 창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