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3개 기업, 환경투자 앞당겨 배출량 억제
핵심 요약
인천 발전·정유·제강사 13곳이 상반기에 환경개선사업비 925억원을 조기 집행했다. 상반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연간 총할당량의 32%인 3천552t으로 집계됐다. 인천시는 올해 자발적 감축 목표인 548t 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지역 발전·정유·제강사 13곳이 2026년 상반기에 환경개선사업 자금 925억원을 조기 집행하면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연간 할당량의 32% 수준으로 억제했다. 연간 투자 계획 1천570억원 가운데 59%가 상반기에 투입됐으며, 같은 기간 질소산화물·황산화물·먼지 배출량은 3천552t으로 집계됐다.
인천시는 6일 시청에서 민관협의체인 블루스카이협의회 회의를 열어 협약 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참여 기업에 부여된 대기오염물질 총할당량은 1만933t이다. 협의회는 이 가운데 5%에 해당하는 548t 이상을 자발적으로 줄이는 것을 공동 목표로 설정했다.
블루스카이협의회는 인천의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와 지역 발전·정유·제강 기업이 함께 구성한 협의체다. 2010년 첫 협약을 맺은 뒤 각 기업이 자체 개선 계획을 세우고, 매년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먼지에 배정된 할당량에서 5% 이상을 감축하는 방식으로 협약을 이어오고 있다.
시는 상반기 배출량과 투자 집행 실적을 토대로 올해 자발적 감축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들이 환경설비 개선뿐 아니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도 적극 참여한 점을 주요 근거로 들었다. 정승환 인천시 환경국장은 기반시설과 산업단지가 밀집한 지역 특성상 기업의 개선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기업들과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