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3개 기업, 환경개선에 상반기 925억원 투입
핵심 요약
인천지역 대형 오염물질 배출기업 13곳이 올해 상반기 환경개선사업에 925억원을 투입했다. 상반기 배출량은 3552톤으로 연간 할당량 1만933톤의 32%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사업 참여를 요청하고 기업과의 대기환경 개선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천지역 발전·정유·제강사 등 대형 오염물질 배출기업 13곳이 올해 상반기 환경개선사업에 925억원을 투입했다. 연간 계획액 1570억원의 59%를 집행한 규모다. 상반기 대기오염물질 실제 배출량은 3552톤으로, 연간 할당량 1만933톤의 32% 수준에 머물렀다.
인천시는 6일 오후 시청에서 ‘2026년 블루스카이협의회 정기회의’를 열어 협약기업별 대기오염물질 감축 실적과 환경개선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기업들은 환경설비 개선과 약품 투입량 최적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에 자금을 투입하며 질소산화물·황산화물·먼지 배출을 줄이는 사업을 추진했다.
블루스카이협의회는 인천의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와 지역 내 대형 배출기업이 구성한 민관협의체다. 2010년 첫 협약을 맺은 뒤 지난해 9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적용되는 제3차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업은 자체 개선계획을 세우고 매년 할당량의 5% 이상을 자발적으로 줄여 왔으며, 올해 감축 목표는 총할당량의 5% 이상인 548톤이다.
올해 상반기 배출률은 지난해 연간 실적에 이어 감축 목표 달성 가능성을 보여주는 수준으로 집계됐다. 협약기업들은 지난해에도 할당량보다 4239톤, 비율로는 36%를 적게 배출했다. 인천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대·중소기업 지역대기질 개선 상생협력사업’에 협약사들의 참여와 지원을 요청하고, ‘2025~2029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과 소통·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승환 환경국장은 기반시설과 산업단지가 밀집한 인천에서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