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인명피해 없이 121명 대피
핵심 요약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18일 오전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고 121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레벨 1을 발령하고 219명과 장비 79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며, 가연물질로 인해 진화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대통령과 한성숙 총리가 진화 및 안전 조치를 지시했고, 쿠팡은 사과하고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인천 서구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4분경 건물 6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는 물류 작업자 등 121명이 있었으나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오전 9시 15분경 인근 소방서에 경보령 '레벨 1'을 발령하고 전체 인력을 동원했다. 현재까지 소방 인력 219명과 장비 79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은 물류센터 내 가연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불이 번질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소방 당국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진화에 힘쓰고 피해 확산을 막으라고 지시했다. 청와대 강유정 대변인은 대통령이 현장 소방관의 안전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도 인근 주민과 소방관의 안전을 확보하라고 주문했다. 쿠팡은 공식 사과문을 내고 "인천 시민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소방관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진화 작업을 전폭 지원하며 관계 당국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