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술집서 휴지통에 소변 본 만취 남성 체포
핵심 요약
인천의 한 술집에서 만취한 고령 남성이 테이블 위 휴지통에 소변을 봤다. 퇴장 요구를 거부한 남성은 공연음란과 무전취식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업주는 이 남성을 두 달 전 발생한 무전취식 사건의 당사자로 추정했다.
인천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한 고령 남성이 손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테이블 위 휴지통에 소변을 보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이 남성을 공연음란과 무전취식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당시 매장에는 여성 손님이 대부분이었고 근무 중이던 직원도 여성이었다.
남성은 지난 3일 오후 10시께 가게에 들어와 국물 떡볶이와 소주 한 병을 비롯해 2만~3만원 상당의 음식과 술을 주문했다. 입장 당시부터 취한 모습을 보였으며, 약 한 시간 뒤 직원이 과도하게 취했다며 퇴장을 요청했지만 이를 따르지 않고 계속 자리에 머물렀다.
자정 무렵 남성은 테이블에 놓여 있던 휴지통을 갑자기 집어 들었다. 이어 앉은 자리에서 휴지통을 바지 앞부분에 댄 채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여성 직원은 곧바로 술집 운영자 A씨에게 전화해 상황을 알렸고, A씨는 경찰에 신고하도록 지시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체포된 남성이 약 두 달 전 자신의 가게에서 음식값을 내지 않았던 인물과 동일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건 영상이 공개된 뒤에는 신상 공개를 요구하거나 음주 상태에서 다른 사람과 업소에 피해를 줘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비판이 잇따랐다. 일부 누리꾼은 남성의 국적을 거론하거나 업주의 물리적 대응을 옹호하는 격앙된 반응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