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술집서 테이블 휴지통에 소변 본 남성 체포
핵심 요약
인천의 한 술집에서 만취한 남성이 테이블 위 휴지통에 소변을 봤다. 직원의 퇴장 요구를 거부한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공연음란죄와 무전취식이 체포 사유로 제시됐으며, 과거 무전취식 사건 당사자와 동일인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인천의 한 술집에서 만취한 남성이 테이블 위 휴지통에 소변을 보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남성은 직원의 퇴장 요구에도 가게 안에 머물며 버티다가 문제의 행동을 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영업 중인 식당 내부에서 벌어진 돌발 행동의 구체적인 경위도 드러났다.
사건은 지난 3일 오후 10시께 술집 운영자 A씨의 인천 소재 가게에서 발생했다. 이미 술에 취한 상태로 들어온 남성은 떡볶이와 소주 등을 주문했다. 이후 가게에서도 심하게 취한 모습을 보이자 직원이 밖으로 나가 달라고 요청했지만, 남성은 이를 따르지 않은 채 자리를 지켰다.
남성의 행동은 입장한 지 약 2시간 뒤인 자정 무렵 더욱 심해졌다. 그는 테이블에 놓여 있던 휴지통을 집어 든 뒤 자리에서 바지 벨트를 풀고 그 안에 소변을 봤다. 직원에게 상황을 전달받은 A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하도록 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성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 남성에게 적용된 체포 사유는 공연음란죄와 무전취식이다. 사건 관계자 사이에서는 약 두 달 전에도 무전취식으로 체포된 남성과 이번 남성이 같은 인물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두 사건의 당사자가 실제 동일인인지 여부는 추정 단계이며, 이번 사건에서는 주문한 음식과 술값을 내지 않은 정황과 술집 안에서 벌인 행위가 함께 체포 사유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