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폭염 대응 확대…하역 노동자 보호 나서
핵심 요약
인천항만공사가 야외 하역 노동자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섰다. 생수 1만병 이상과 이온 음료 160박스를 공급하고 살수차를 매주 두 차례 투입한다. 인천내항에서는 커피차 운영과 함께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을 안내한다.
인천항만공사(IPA)가 13일 폭염 속 야외 하역 작업을 이어가는 항만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섰다. 생수와 이온 음료를 공급하고 살수차와 커피차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인천항 작업 현장의 더위 부담을 줄이고 온열질환 예방 활동도 함께 펼친다.
IPA는 인천항운노동조합과 협력해 항만 하역 현장 노동자들에게 생수 1만병 이상을 지원했다. 인천항에 있는 14개 부두 운영사에는 이온 음료 160박스를 구입해 전달했다. 폭염에 노출된 노동자들이 작업 중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음료 지원 대상을 하역 현장과 부두 운영사로 나눠 공급했다.
현장의 열기를 낮추기 위한 살수 작업도 진행한다. IPA가 보유한 살수차를 폭염 기간 매주 두 차례 인천신항 하역 현장에 투입해 달궈진 노면의 온도를 낮출 계획이다. 13일에는 인천내항에서 커피차를 운영해 노동자들에게 차가운 음료를 제공하고, 온열질환 예방에 필요한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캠페인도 실시한다.
이번 지원은 식음료 제공과 작업 환경 개선, 안전수칙 안내를 함께 구성한 폭염 대응 조치다. 김상기 IPA 운영부사장은 무더운 야외에서 하역 작업을 수행하는 노동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부두 운영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항만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