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불법 드론 대응체계 가동…기관 합동훈련
핵심 요약
인천항 안티드론 시스템이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8월 1일부터 정식 가동됐다. 관계기관들은 불법 드론의 동시 출현을 가정해 상황 전파와 출동, 조종자 검거 절차를 훈련했다. IPA는 훈련에서 확인한 개선 사항을 반영해 탐지 정확도와 표준대응절차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IPA)가 8월 1일부터 인천항에 구축한 안티드론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IPA는 7월 한 달 동안 인천항 3개 권역에서 진행한 시범 운영을 마친 뒤 정식 운영 단계로 전환했으며, 11일 인천항 일대에서 불법 드론의 출현을 가정한 첫 관계기관 합동 모의 탐지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IPA를 비롯해 국가정보원 지부와 연수경찰서, 제17보병사단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인천항 주요 권역에 여러 대의 불법 드론이 동시에 나타난 상황을 전제로 진행됐다. 참여기관들은 불법 비행 상황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현장에 출동한 뒤 드론 조종자를 검거하는 단계까지 실제 대응 절차에 맞춰 점검했다.
안티드론 시스템은 인천항 내 3개 권역에 설치됐으며,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현장 대응에 투입됐다. 국가보안시설인 인천항에서는 허가받지 않은 드론 비행이 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 IPA는 시스템을 정식으로 가동하는 시점에 맞춰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훈련을 마련해 탐지부터 상황 전파와 출동, 검거까지 이어지는 대응 흐름을 확인했다.
IPA는 이번 모의훈련에서 드러난 안티드론 시스템 전반의 개선 사항을 파악하고 탐지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관계기관과 정기적으로 합동훈련을 진행해 표준대응절차(SOP)를 고도화하고 대응 태세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인천항에서 불법으로 드론을 띄우면 처벌받을 수 있다며 비행 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