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7조원 시금고 새 운영기관 선정 착수
핵심 요약
인천시가 연간 17조원 규모의 제1·2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 선정에 착수한다. 신청서는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접수하며 6개 항목을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선정된 금융기관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시금고를 맡는다.
인천시가 연간 17조원 규모의 시 예산을 관리할 제1·2금고 운영 금융기관 선정에 나선다. 지정 신청서는 오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접수한다. 심의 절차를 거쳐 뽑힌 금융기관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 동안 각 금고의 예산과 회계 자금을 관리하게 된다.
평가는 100점 만점으로 진행된다. 금융기관의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에 25점, 시민 이용 편리성과 금고업무 관리능력에 각각 24점을 배정했다. 인천시에 적용할 대출·예금금리는 18점, 지역사회 기여와 시 협력사업은 7점, 기타 사항은 2점이다. 제1금고와 제2금고는 구분해 심사한다.
현재 제1금고는 신한은행이 맡아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 각종 기금 등 연간 15조원 규모의 자금을 관리하고 있다. 농협은행이 운영하는 제2금고는 연간 2조원 규모의 기타 특별회계를 담당한다. 두 은행은 4년마다 실시된 공모를 거쳐 2007년부터 올해까지 20년째 각각의 운영 지위를 이어왔다.
금고별 최고 득점 금융기관이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지만, 한 금융기관이 두 금고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으면 제2금고는 신청 기관 가운데 차순위 기관에 돌아간다. 인천시는 오는 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대강당에서 지정 설명회를 열고, 14일부터 27일까지 참여 금융기관이 최근 4년간 결산서와 예산서 등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종 운영기관은 시금고 지정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