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 5000건 돌파
핵심 요약
인천성모병원이 로봇수술 누적 5000건을 달성하고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했다. 5000번째 환자는 신장암 진단을 받은 81세 여성으로 무허혈 신장 부분 절제술을 받았다. 병원은 로봇수술기 3대와 7개 진료분과 집도의 28명으로 진료 체계를 운영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로봇수술 누적 5000건을 달성하고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했다. 병원은 지난 10일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어 로봇수술센터와 각 진료과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새 장비 도입으로 기존 4세대 복합공 수술기를 포함해 모두 3대의 로봇수술기를 운영하며 인천·경기 서부권 최대 규모의 관련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5000번째 수술은 지난 7월 28일 신장암 진단을 받은 81세 여성에게 시행됐다. 김정준 로봇수술센터장인 비뇨의학과 교수가 다빈치 로봇과 3D 프린팅 기술을 결합한 무허혈 신장 부분 절제술을 집도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이 수술법을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했으며, 신장암 환자의 절반가량은 서울·경기 등 인천 밖에서 병원을 찾고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2011년 인천에서 처음 로봇수술을 시작한 뒤 2020년 지역 최초로 누적 1000건을 기록했고, 2000건부터 4000건까지의 기록도 지역에서 먼저 달성했다. 현재 센터에서는 7개 진료분과 소속 집도의 28명이 수술을 맡는다. 중증 암 치료 비중을 고려해 수술 임상과와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가 참여하는 다학제 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로봇수술은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이비인후과, 심장혈관흉부외과에서 시행된다. 적용 범위는 신장암과 전립선암, 비뇨기 재건, 자궁근종, 부인암, 간담췌질환, 유방암 및 재건, 갑상선질환, 편도질환, 폐암 등이다. 연간 수술 건수는 1000건에 근접했다. 병원은 환자의 상태와 질환 특성을 반영한 수술 원칙과 진료과 간 협력을 유지하면서 안전성과 치료 수준을 높이는 데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