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 5000건 돌파
핵심 요약
인천성모병원이 로봇수술 누적 5000건을 달성했다. 5000번째 수술은 81세 신장암 환자에게 무허혈 신장 부분 절제술로 시행됐다. 다빈치 SP 추가 도입으로 총 3대의 로봇수술기를 운영한다.
인천성모병원이 로봇수술 누적 5000건을 달성하고 다빈치 SP 1대를 추가로 도입했다. 2011년 인천 지역에서 처음 로봇수술을 시작한 지 15년 만의 성과다. 병원은 기존 장비를 포함해 모두 3대의 로봇수술기를 운용하며 인천과 경기 서부권에서 늘어나는 수술 수요에 대응하고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5000번째 수술은 신장암 진단을 받은 81세 여성 환자에게 시행됐다. 김정준 로봇수술센터장인 비뇨의학과 교수가 다빈치 로봇과 3D 프린팅 기술을 결합한 무허혈 신장 부분 절제술을 집도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신장암 치료 분야에서 무허혈 신장 부분 절제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로봇수술센터에서는 7개 진료 분과 소속 집도의 28명이 수술을 맡고 있다. 비뇨의학과와 산부인과, 외과, 이비인후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을 중심으로 신장암·전립선암·부인암·간담췌질환·유방암·갑상선질환·폐암 등을 치료한다. 종양내과와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도 다학제 진료에 참여해 환자별 치료 계획을 세운다.
병원은 로봇수술을 시작한 뒤 2020년 누적 1000건을 넘어섰으며, 2000건부터 4000건까지도 잇달아 지역 최초 기록을 세웠다. 김정준 센터장은 필요한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용한다는 원칙과 10여 년간 축적한 임상 경험을 토대로 안전하고 수준 높은 치료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도 의료진과 여러 부서의 협력을 토대로 환자 중심의 로봇수술 체계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