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K-그린테크 해외 진출 접점 확대
핵심 요약
인천 송도에서 국내 기업 60개사와 해외 바이어 15개사가 참여한 친환경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첫날 약 124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음식물 자원순환과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기술이 소개됐다. 에너지 공급망 불안 속에서 K-그린테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화석연료 의존을 낮추고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려는 해외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친환경·신재생에너지 기업의 해외 판로를 넓히기 위한 수출상담회가 5일부터 6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코트라와 인천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한 행사에는 국내 기업 60개사와 해외 바이어 15개사가 참여했다.
첫날에는 베트남과 세르비아, 중국, 쿠웨이트 등에서 방문한 바이어들이 국내 참가사와 약 124건의 기업 간 상담을 진행했다. 아리텍바이오는 쿠웨이트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는 바이어에게 음식물 자원순환 솔루션을 소개하며 중동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신엠씨는 나이지리아와 쿠웨이트 등 6개사와 만나 제품·기술을 현장에서 시연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담회와 연계된 그린에너텍은 올해 5회째를 맞은 친환경 분야 기업 간 거래 전문 전시회다. 국내외 130여 개 기업이 250여 개 부스를 마련해 탄소중립 기술과 수처리,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플라스틱 관련 제품과 해결책을 선보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이란 전쟁까지 겹치며 공급망 불안이 이어지자 해외 기업의 친환경 기술과 에너지 전환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상황이다.
둘째 날 해외 바이어들은 전시 부스를 돌며 국내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살펴보고 추가 상담을 이어갔다. 쿠웨이트 선라이즈 코퍼레이션은 과거 그린에너텍에서 거래기업을 발굴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행사장을 찾았으며, 이번에 만난 한국 기업의 기술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협력 확대 의사를 나타냈다. 코트라는 에너지 공급망 재편이 K-그린테크 기업의 신규 진입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국내외 수요 연결과 현장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