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활주로에 이틀째 8만8천L 살수
핵심 요약
인천공항 1활주로에서 7일까지 이틀 연속 살수 작업이 진행된다. 살수차와 소방차 각 2대가 두 차례에 걸쳐 하루 8만8천L의 물을 뿌린다. 살수로 약 55도인 지표면 온도를 40도 초반대까지 낮출 수 있다.
폭염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인천국제공항 1활주로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살수 작업이 7일까지 이틀 연속 이어진다. 현장에는 살수차 2대와 소방차 2대가 투입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날과 같은 방식으로 두 차례에 걸쳐 총 8만8천L 상당의 물을 활주로 포장면에 뿌릴 계획이다.
인천공항은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가 사흘 연속 계속되면 활주로 살수에 들어간다. 해당 기준이 충족된 6일에는 1활주로에서 두 차례 작업이 진행됐으며 사용된 물은 약 8만8천L였다. 7일에도 차량 4대를 동원해 같은 횟수와 물량으로 포장면의 열기를 식히는 조치가 시행된다.
여름철 활주로의 지표면은 대기 중 기온보다 훨씬 높은 온도까지 오를 수 있다. 이 같은 고온은 항공기 타이어와 이착륙 장비에 열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을 키우며, 포장면이 밀리듯 변형되는 ‘쇼빙’ 현상으로 이어질 경우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을 줄 수 있다. 살수는 고온 상태의 포장면을 직접 냉각하는 방식이다.
살수 작업을 실시하면 약 55도까지 오른 활주로 지표면 온도는 40도 초반대로 낮아져 10도 이상 떨어지는 효과가 있다. 인천 영종 지역에는 지난 4일 오전 10시 폭염경보가 발효됐고, 6일 낮 최고기온은 34.9도를 기록했다. 사흘 연속 33도 이상이라는 작업 기준과 현장 온도 조건이 이어지면서 활주로 보호 조치도 연속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