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으로 향한 피서객…고령 승객 165만명
핵심 요약
올해 7월 공항철도 고령 이용객이 165만4112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7.0% 증가했다. 인천공항의 약 24도 실내 환경과 65세 이상 무임승차 제도가 고령층 방문 증가 요인으로 분석됐다. 올해 1~7월 일반열차 승객도 외국인 관광객과 환승 이용객 증가로 7.6% 늘었다.
폭염이 이어진 올해 7월 공항철도를 이용한 65세 이상 승객은 165만411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154만6310명보다 10만7802명, 7.0% 늘어난 규모다. 인천공항 실내 온도가 약 24도로 유지되는 데다 수도권 전철 무임승차가 가능한 고령층이 교통비 부담 없이 공항을 찾으면서 이용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고령 승객 증가세는 2년 전과 비교하면 더욱 뚜렷하다. 2024년 7월 이용객 137만4884명과 견주면 올해 같은 달에는 27만9228명, 20.3% 증가했다. 공항철도 측은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인천공항을 휴식 공간으로 이용하려는 노년층의 발길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일반 승객도 불편 없이 열차를 이용하도록 운영 상황을 세심하게 살필 계획이다.
일반열차 승객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환승 수요 확대에 힘입어 늘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이용객은 1억2810만574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1909만1694명보다 901만4051명, 7.6% 증가했다. 7월 한 달 이용객 역시 지난해 1804만3833명에서 올해 1878만6642명으로 74만2809명, 4.1% 늘었다.
서울 주요 관광지와 연결되는 노선 특성에 더해 계양역에서 인천1호선, 검암역에서 인천2호선으로 갈아타는 승객까지 증가하면서 공항철도의 인천·서울 연결 기능도 커지고 있다. 역별 이용객은 김포공항역이 가장 많았고 홍대입구역, 서울역, 계양역이 뒤를 이었다. 고령층의 폭염 대피 수요와 관광·환승 수요가 함께 늘며 공항철도의 전반적인 이용 증가세가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