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접경지 제대군인 말라리아 무료검사
핵심 요약
인제군이 접경 지역에서 복무한 제대군인에게 말라리아 무료검사를 지원한다. 위험지역 복무자는 전역 후 1년 이내 전국 보건소나 군 병원에서 검사받을 수 있다. 국내 환자의 약 20%가 군인과 제대군인으로,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한 검사가 중요하다.
강원 인제군보건소가 접경 지역에서 군 복무를 마친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무료검사를 지원한다. 12일 시작을 알린 이번 지원은 감염자를 이른 시기에 찾아 치료로 연결하고, 전역 이후 거주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사 대상자는 발열과 오한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강원과 경기, 인천 등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복무한 제대군인은 전역한 날부터 1년 이내에 전국 보건소나 군 병원에서 비용 부담 없이 검사받을 수 있다. 접경 지역에서 감염된 뒤 전역 후 거주지에서 증상을 보이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제군은 위험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무료검사 지원과 함께 매개 모기 방제 및 조기진단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말라리아는 암컷 중국얼룩날개모기가 옮기는 감염병으로, 감염 뒤 7일부터 30일까지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 증상은 발열과 오한, 발한이며 두통과 근육통, 오심, 구토, 설사도 동반될 수 있다. 환자는 통상 6월부터 8월 사이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며, 국내 위험지역은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4개 시·도의 49개 시·군·구에 걸쳐 있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해마다 600명 이상 발생하며, 이 가운데 군인과 제대군인이 약 20%를 차지한다. 군 복무를 마쳤더라도 잠복기를 거쳐 뒤늦게 증상이 드러날 수 있어 전역 이후의 관찰과 조기검사가 필요하다. 양귀희 인제군보건소 질병관리과장은 접경 지역 복무자는 발열이나 오한을 가볍게 넘기지 말고 의심 증상이 생기면 빠르게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