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네컷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실증
핵심 요약
비댁스·젝토·엘케이벤쳐스가 인생네컷 매장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 결제를 시범 도입한다. 젝토가 소비자용 결제·정산 시스템 연동을 맡고 해외 여행객의 환전 및 카드 수수료 부담 완화를 추진한다. 세 회사는 국내 운영 결과를 토대로 해외 매장 확대도 검토한다.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 비댁스와 결제·지갑 솔루션 기업 젝토, 셀프 포토부스 브랜드 인생네컷 운영사 엘케이벤쳐스가 10일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회사는 비댁스가 발행한 ‘KRW1’을 인생네컷 오프라인 매장의 결제·정산 체계에 직접 연동해 소비자가 촬영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젝토는 KRW1 기반 결제·정산 시스템을 소비자 대상 리테일 환경에 구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 3월에는 블록체인 기반 담보형 스테이블코인의 운영 관리 방법과 ‘스테이블코인 서비스 시스템’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이용자와 가맹점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웹3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일상 소비 영역으로 블록체인 결제 기반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2022년 1월 설립된 비댁스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사업을 운영하며, 지난해 9월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을 발행했다. KRW1은 원화로 완전 담보되는 규제 준수형 자산으로 설계됐다. 온체인 거래와 오프체인 금융을 연결하는 결제·정산 인프라에 활용돼 디지털자산과 기존 금융시스템 사이의 가치 이전 및 실시간 결제를 지원한다. 젝토는 2021년 1월 설립됐다.
인생네컷은 세계 30개국에서 약 10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월간 방문자는 380만명 이상이다. 이번 도입은 국내 매장을 찾는 해외 여행객이 현금 환전이나 카드 수수료 부담 없이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세 회사는 국내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해외 현지 매장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비댁스는 오프라인 실생활 결제 사례 확보와 원화의 글로벌 온체인 확장을, 엘케이벤쳐스는 외국인 고객의 결제 장벽 완화와 글로벌 매장 확장성 확보를 추진한다.